온라인 동영상서비스업체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 나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웨이브는 올 하반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웨이브는 '조선로코-녹두전', '꼰대인턴' 등 지상파 드라마 위주의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여왔으며, 아이돌 리얼리티 예능 및 영화·드라마 크로스오버 콘텐츠, 종편 드라마, 콘서트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한다.

웨이브는 이날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김재환, 정세운, 이진혁, 김우석이 출연하는 '소년멘탈캠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방영된 '레벨업 프로젝트'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레드벨벳 멤버들의 소소하지만 색다른 일상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2회씩 공개한다. 회당 30분으로 총 12회 분량이다.

미공개 영상은 본 방송 공개 다음날인 매주 목요일 웨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9월에는 채널A를 통해 첫 종편 투자작품 '거짓말의 거짓말'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8인의 영화감독이 연출한 'SF8', KBS '좀비탐정', SBS '호텔 엘리스', MBN '나의 위험한 아내', TV 조선 '오하라 복수소' 등 드라마들을 온라인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김홍기 콘텐츠웨이브 사업기획그룹장은 "올해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가 하반기에 집중된 만큼 이달부터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