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SKT, VR·AR 공모전 확대 '맞손'

넥슨컴퓨터박물관은 SK텔레콤과 협력해 VR·AR 콘텐츠 공모전 '2020 NCM 오픈콜 V 리얼리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운영하는 NCM 오픈콜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VR·AR 분야 공모전이다. 

SK텔레콤의 이번 후원으로 오픈콜 수상팀에 대한 시상 규모 및 지원이 크게 확대됐다. 기존 최우수상(상금 500만원)에 준하는 SK텔레콤 특별상이 신설됐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모든 팀에게 VR 헤드셋 '오큘러스 고'를 지급한다. 

또 심사 과정에 SK텔레콤의 VR·AR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업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공모 행사에 같이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VR·AR 콘텐츠 제작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새로운 기술의 잠재된 가능성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것이 넥슨컴퓨터박물관 오픈콜의 목적"이라며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재능 있는 개발자와 아티스트들에게 보다 폭넓고 지속적인 지원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