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밴 쏠라티와 스팅어, 몬데오 등간헐적 시동 꺼짐 등 발생 가능성 있어
  • ▲ 리콜(결함 시정) 차종 ⓒ국토교통부
    ▲ 리콜(결함 시정) 차종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국토부)는 현대·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불모터스가 수입 및 판매한 총 19개 차종 4725대를 리콜(결함 시정)한다고 30일 발혔다.

    현대차에서 만든 대형 밴 쏠라티 22대는 최고 속도 제한 장치가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아차의 스포츠 세단 스팅어 등 2개 차종 126대는 전동식 조향장치(MDPS) 관련 부품 문제로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벤츠코리아가 수입 및 판매한 A220 등 2개 차종 622대는 에어컨 배수 호스 체결 불량으로 실내 바닥에서 합선 등을 일으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메르세데스 AMG GT 63 4매틱 등 6개 차종 492대의 경우 자세제어장치(ESP) 소프트웨어 오류로 속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여 미끄러운 노면 등에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결함 시정에 들어간다.

    포드코리아에서 판매한 몬데오 2150대는 파워 스티어링 모터의 고정 볼트가 부식, 파손돼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가 들여와 판매한 푸조 508 등 7개 차종 1313대는 전자제어장치(ECU) 와 질소산화물 센서 간 통신 설정값이 잘못돼 간헐적 시동 꺼짐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