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하반기 신한경영포럼 개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화두디지털 행동준칙 LEAD 발표•경영진 평가에 디지털 리더십 추가
  • ▲ 조용병 회장이 29일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그룹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신한금융
    ▲ 조용병 회장이 29일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그룹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의 미래 전략 핵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선포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 하반기 신한경영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룹의 임원과 본부장 2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그룹차원의 코로나 극복의지를 다지고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한이 생존하기 위한 핵심역량을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더 튼튼한 대들보’와 ‘어떠한 길도 거침없이 달려가는 바퀴’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신한의 창립정신과, 고객중심의 원칙, 강력한 회복탄력성을 흔들림없이 지켜가는 동시에, 신한을 미래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Digital Transformation을 강력하게 추진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향후 CEO•경영진 리더십 평가에서 ‘디지털 리더십’을 추가하기로 했다. 디지털 리더십을 CEO•경영진 선임에 주요 자격요건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이날 신한의 디지털 행동준칙 L.E.A.D.도 발표했다. L.E.A.D.는 ▲Leadership ▲Eco-system ▲Advanced Technology ▲Developing Human Resource의 약자로, 신한의 모든 직원들이 항상 디지털을 먼저 생각하고 한국 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는 反芻(반추)와 熟考(숙고)를 컨셉으로 그룹사의 상반기 성과를 리뷰하고 하반기 추진 방향과 중기 전략방향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