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 펼쳐다임러 계열사 및 공식 딜러사 등 14곳과 사회공헌위원회 출범벤츠 모바일키즈·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벤츠와 함께·벤츠 기브 등 전개
  • ▲ ‘벤츠와 함께, 함께 더 건강하게’ 캠페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벤츠와 함께, 함께 더 건강하게’ 캠페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국내 수입 자동차 업계 1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기업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뒤 지속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이다.

    벤츠코리아는 2014년 다임러 계열사인 다임러 트럭 코리아와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비롯해 11개 공식 딜러사 등과 사회공헌위원회를 세웠다. 지난 6년간 기부 금액만 해도 272억원에 달한다.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다.

    지난 3~5월에는 판매된 차 1대당 10만원의 기부금을 별도로 적립해 마련한 18억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우한폐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의료진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벤츠 모바일키즈’,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벤츠와 함께’, ‘벤츠 기브’ 등 4가지를 중심으로 여러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벤츠 모바일키즈는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독일 본사에서 2001년 개발해 전 세계 13개국 160여만 명의 어린이에게 전파한 세계 최초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한다.

    국내에는 2014년 처음 소개하면서 교통상황이나 실정에 맞게 내용을 조정했다. 어린이가 교통사고 대처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교통사고를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서울, 수도권, 부산 등 지역별 943곳의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이뤄져 2만 명이 넘는 어린이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맞춤형 교통안전 캠페인인 ‘플레이 더 세이프티’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네 번의 교통안전 그림 공모전에는 총 3400여 명이 참여했다.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의 경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대학에 제공하는 산학협동 사회공헌활동이다. 기술 체험뿐 아니라 직무 소개, 직종 심화 멘토링 등으로 구성돼 2014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대학 12곳에 강의와 실습용 차를 제공했고, 815명의 학생이 교육을 수료했다. 졸업생 중 140명의 우수 학생은 본사 탐방 및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받기도 했다.
  • ▲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벤츠와 함께는 임직원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등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6곳의 초등학교 통학로에 안전을 강조하는 알록달록한 벽화를 선물했다.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자는 취지다.

    지난 6월에는 ‘벤츠와 함께, 함께 더 건강하게’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린이 및 중증 환아의 생활 방역을 돕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벤츠코리아 및 다임러 임직원 60여 명은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개인 방역 물품을 포함한 300개의 감염 예방 물품을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했다. 이 밖에 김장 나눔, 구연 동화,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벤츠 기브는 스포츠와 결합된 나눔 확산 프로그램이다.  2017년 ‘기브 앤 레이스’ 달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기브 앤 바이크’ 자전거 대회, 2019년 ‘기브 앤 골프’ 골프 대회 등이 열렸다.

    특히 기브 앤 레이스는 6개월 만에 참가 인원을 5배 늘린 1만 명 규모로 2회 대회를 개최했다. 3회 대회 때는 참가 신청 접수 사흘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금까지 4회 대회를 통해 누적 참가자 4만여 명, 총 모금액 22억원을 기록했다. 참가비 전액은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에 전달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나눔 확산은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로 비대면 방식인 ‘기브 앤 레이스 버추얼 런’이 개최됐다. 1만여 명이 참가해 5억원을 아이들과미래재단 등에 기부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장학사업인 ‘벤츠 기브 앤 드림’도 신설했다. 벤츠 기브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활용해 전국 초·중·고의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유망주 중 저소득 가정 학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쌓은 모금액 약 1억5000만원을 50여 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 대회 출전비, 훈련비, 스포츠 용품 구매비 등을 목적으로 1년간 지원한다.

    회사 측은 “매년 1회 자격유지심사를 거쳐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지속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