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하리공장 직원 코로나19 확진… "접촉자 3명 검사결과 기다리는 중"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이 기아연립생활관에 거주하고 있어 연쇄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27일 기아차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차체2부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배우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가 25일 검사를 받았지만 체온이 내려가자 이 직원은 정상 출근했다. 하지만 회사 측에서 바로 퇴근할 것을 권유했고 26일 아내가 양성 판정을 받자 이 직원 역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기아연립생활관에 거주하고 있어 연쇄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이 직원과 접촉한 기아차 직원3명은 코로나19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아차는 생활관을 비롯, 공장 전체적으로도 방역을 실시했다. 역학조사결과에 따라 확진자의 공장내 동선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 조치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