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3지구內 구유지 활용, 창업지원센터·창업지원주택 114호 복합 조성
  • ▲ 김세용 SH공사 사장(오른쪽)이 지난 7일 서울시 중랑구청과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H공사
    ▲ 김세용 SH공사 사장(오른쪽)이 지난 7일 서울시 중랑구청과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H공사
    서울주택공사(SH공사)가 서울시 중랑구청과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SH공사와 중랑구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공동으로 응모, 지난 7월23일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중랑 패션봉제 스마트앵커 위탁개발사업과 북부간선도로 컴팩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중이다. 이번 MOU를 통해 중랑창업지원센터 사업이 본격화되면 중랑구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은 현 신내3지구 내 2999㎡ 규모 구유지를 활용, 총 사업비 551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11층, 총 연면적 1만8115㎡ 규모로 건립된다.

    복합화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노후・저이용 공유지를 활용, 공공시설과 행복주택, 생활형SOC 등 복합시설을 조성해 지자체 사업비 절감을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주거안정을 실현한다. 지자체가 소유하고 있는 부지를 활용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지역 필요시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랑창업지원센터에도 지상 1~3층에 첨단산업 중심 메이커센터와 연구 공간 중심의 창업지원센터가, 지상 4~11층에 114호 규모의 창업지원주택이 들어선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은 올해 기본 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2년 착공하고 2025년 준공 목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중랑창업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향후 서울시내 노후・저이용 공유지를 활용한 복합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아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난 해소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