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대면 온라인 취임식
  • 5개월간 공석이던 한국국토정보공사(옛 대한지적공사·LX) 사장으로 김정렬(59)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8일 취임했다.

    LX는 이날 김 사장이 온라인 취임식을 하고 제20대 사장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LX가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뉴딜의 싹을 틔우고 가꿔 국토정보분야의 한국판 뉴딜을 직원들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적재적소에 능력과 역량을 결집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혁신적인 미래를 헤쳐 나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관행이 수립될 수 있게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임직원이 하나돼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LX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충남 서천 출생인 김 사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한 뒤 영국웨일즈대학교에서 도시계획 석사, 가천대학교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각각 땄다.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디딘 후 국토부 도시주택실장, 교통물류실장, 제2차관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