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디스플레이 확대, 효율성 높여플렉스모드로 '커버-메인' 매끄럽게 연결'듀얼 프리뷰' 기능 기반 쉬운 '셀피 촬영' 관심 집중
  • ▲ 갤럭시Z폴드2. ⓒ이성진 기자
    ▲ 갤럭시Z폴드2. ⓒ이성진 기자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가 전작인 '갤럭시폴드'의 아쉬움을 보완해서 나타났다.

    갤럭시Z폴드2의 외관은 크기나 두께, 무게 면에서 전작과 큰 차이가 있어 보이지 않았다. 전원 버튼을 켜니 커버 디스플레이의 화면이 꽉 차면서 시원한 느낌을 줬다.

    실제 이 제품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6.2인치로, 전작 4.6인치보다 60% 이상 확대됐다. 늘어난 스크린 덕에 스마트폰을 펴지 않아도 외부 화면만으로 통화, 메신저, 인터넷 검색 등 간단한 조작은 물론, 게임과 동영상 등 각종 콘텐츠를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었다. 오히려 세로가 길고 가로 폭이 좁아서 한 손 조작에는 더 유용했다.

    화면을 펴면 나타나는 메인 디스플레이도 전작보다 0.3인치 커진 7.6인치로, 베젤도 27% 얇아졌으며 노치가 없어지고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탁 트이는 시야감을 줬다.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도 부드럽게 연결됐다. 올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Z플립'에서 처음 선보인 '플렉스 모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면서 외부 화면으로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기다가 화면을 펼치면 실행 중이던 콘텐츠가 바로 이어진다.
  • ▲ 아이폰Xs(왼쪽)와 갤럭시Z폴드2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 비교. ⓒ이성진 기자
    ▲ 아이폰Xs(왼쪽)와 갤럭시Z폴드2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 비교. ⓒ이성진 기자
    특히 전작과 달리 완전히 접힌 상태에서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을 시청하다가 살짝만 펼쳐도 끊김없이 외부 스크린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갤Z플립에서 폰을 살짝 접고 세워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것처럼 갤Z폴드2도 사용성이 확대된 것이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폴드의 '멀티태스킹' 기능도 더욱 매끄러워졌다. 갤폴드 시리즈의 멀티태스킹 기능은 디스플레이 우측 끝에 있는 엣지 패널을 스와이프해서 열고,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앱을 확인해 화면을 최대 3분할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여러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해도 앱이 멈추지 않고 동시에 동작하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고, 동시에 이메일이나 메신저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기능을 통해 두 앱 사이에서 직관적으로 정보를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호환되는 두 앱을 함께 사용할 때 문자, 이미지, 문서 등을 한 앱에서 다른 앱으로 드래그 해 즉시 붙여넣기가 가능하다.

    카메라는 후면에 1200만 화소의 초광각·광각·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에 각각 1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뒷면에 배치한 트리플카메라는 앞서 출시한 '갤럭시노트20'과 같았다.

    플렉스 모드의 지원으로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는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하단 화면에서 최근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최대 5개까지 바로 확인·비교할 수 있다.

    특히 '듀얼 프리뷰' 기능으로 사용자와 피사체 모두 화면을 확인할 수 있어 촬영이 수월했다.

    이 기능은 셀피 촬영에도 용이했다. 커버 디스플레이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화질이 좋은 후면 트리플카메라로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Z폴드2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18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 ▲ '듀얼 프리뷰'를 이용한 셀피 촬영. ⓒ이성진 기자
    ▲ '듀얼 프리뷰'를 이용한 셀피 촬영. ⓒ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