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동행 걷기 프로그램걸음 수 기부금으로 환산, 앱 다운로드 후 참여
  • ▲ 올해 걷기 봉사는 앱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 코오롱
    ▲ 올해 걷기 봉사는 앱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 코오롱
    코오롱사회봉사단이 연례행사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지난 24일 시작한 행사는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은 코오롱사회봉사단이 매년 가을철 진행하는 활동이다.

    걷기 좋은 삼남길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도와 걷고 이동한 거리만큼 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봉사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어디서든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작년까지는 정해진 날짜에 참가자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 주변의 삼남길을 걸었다.

    올해는 임직원, 장애인, 일반시민 등 누구나 캠페인 기간 동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장소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걸음 기부 앱 ‘빅워크(Big Walk)’를 설치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참가자는 약 2주간 일상생활 속에서 걷는 걸음 수를 환산해 기부한다.

    개인기부 기준인 7000 보(거리 환산 시 5km)를 초과해도 추가로 기부할 수 있다. 봉사단은 참가자 전체 목표 걸음인 700만 보를 달성하면 중증장애인 복지기관에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