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최소화 노력… 주력 차종 선전
  • ▲ 기아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뉴데일리DB
    ▲ 기아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뉴데일리DB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우한폐렴) 영향을 최소화한 데다 주력 차종이 선전한 결과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26만5714대를 팔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동월(25만515대) 대비 6.1% 늘어난 규모다.

    한 달 동안 내수 판매는 4만8009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4만7143대)보다 1.8% 증가했다. 차종별로 보면 미니밴 카니발(1만2093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쏘렌토(7261대), 중형 세단 K5(5459대), 셀토스(3344대), 경차 모닝(2593대), 레이(2501대) 등이 힘을 보탰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7.0% 늘어난 21만7705대로 나타났다. 스포티지(3만4386대)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셀토스(2만7478대)와 K3(현지명 포르테·2만4029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