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 통해 협회 명칭 및 창립 연월일 변경 의결
  • ▲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이 17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해운협회
    ▲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이 17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해운협회
    한국선주협회는 협회 명칭을 한국해운협회로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정태순 협회장은 "60년 이상 사용해 온 한국선주협회 명칭을 변경하는데 대한 아쉬움이 크지만, 그동안 협회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의견들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새롭게 부여되는 이름과 뿌리 찾기를 바탕으로 해운산업 재건을 통한 해양강국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선주협회가 해운산업보다는 개별선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해운산업 육성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협회명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1960년 대한선주협회와 한국대형선주협회의 합병을 통해 창립된 협회는 창립 연월일 또한 대한선주협회 창립 연월일인 1954년 4월 20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