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포인트로 받는다"…금융위 특례 부여신상품 내년 4월 출시…포인트 플랫폼 서비스도 함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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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금 대신 포인트를 지급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보험상품이 출시된다.

    한화생명은 자사 '포인트 플랫폼을 통한 보험금 지급 서비스'가 지난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포인트 플랫폼'을 활용한 신상품을 내년 4월 출시하고 포인트 플랫폼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저축성보험 상품에서 발생하는 중도·만기보험금을 포인트로 지급, 소비자가 포인트 플랫폼에서 물품이나 서비스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보험업법에 의해 포인트의 사용범위가 제한되 중도·만기보험금을 포인트 형태로 지급할 수 없었다.

    그러나 금융위는 이번 한화생명의 '보험금 지급 서비스'가 고객이 물품·서비스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례를 부여했다.

    신충호 상품혁신실장은 "데이터 기반의 인슈어테크 경쟁력을 확보해 디지털 금융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