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구매 데이터 기반 2020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개최코로나19 ’건강’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 전방위 확산구창근 대표 "옴니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中企 육성"
  • ▲ CJ올리브영이 23일부터 오는 12월 30까지 ‘2020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개최한다ⓒCJ올리브영
    ▲ CJ올리브영이 23일부터 오는 12월 30까지 ‘2020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개최한다ⓒCJ올리브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속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해 성장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내년에는 국내 헬스앤드뷰티(H&B) 넘버원 채널을 수성하기 위한 전방위적 전략을 수립할 것입니다."

    진세훈 CJ올리브영 MD사업부장는 23일 CJ올리브영 유튜브에서 열린 2020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뷰티 채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동시에 '더 나은 습관, 더 나은 일상'을 제안하는 헬스 카테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가치가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전방위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실제 CJ올리브영에서는 건강식품 매출이 전년비 34%(1월1일~10월31일 기준, 슬리밍 제외) 증가했다. 그간 홍삼과 비타민, 유산균이 주류를 이뤘던 건강식품 시장은 이제 이너뷰티, 눈·간 건강등 국소 부위 집중 관리로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CJ올리브영은 3년 내 건강식품 매출을 2배 이상 키우는 것을 목표로 공신력 있는 건강식품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진세훈 부장은 "과거 40대 머물러 있었다면 2030세대까지 건강 카테고리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어려운 헬스가 아니라 대중화된 헬스케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CJ올리브영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혁신적인 신생 브랜드가 여러 채널에서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CJ올리브영은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리는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적으로 닥터자르트, 메디힐, 아이소이,닥터지, 쓰리컨셉아이즈(3CE) 등은 CJ올리브영을 통해 K뷰티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서도 총 25개 부문 113개 제품 가운데 60% 이상이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으로 나타났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강점을 결합한 옴니채널 리테일러’이자,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옴니채널 마케팅 플랫폼로서 국내 중소 브랜드를 지원하며 K뷰티 산업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 ▲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CJ올리브영
    ▲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CJ올리브영
    한편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 대표 뷰티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1년 간의 고객 구매 데이터 1억1000건을 기반으로 헬스앤드뷰티(H&B)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25개 부문의 100개 히트 상품(1~3위 수상 제품과 MD’s PICK)을 엄선했다. 이와 함께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3개 트렌드 부문(라이징스타, 클린뷰티, 이너뷰티푸드)을 신설해 13개 상품을 소개한다.

    아울러 CJ올리브영은 연간 매출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의 키워드를 ‘M.O.V.I.N.G(무빙)’으로 선정했다.  마스크 뷰티와 옴니 채널 등 키워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헬스앤뷰티 시장이 반영됐다. 

    M.O.V.I.N.G(무빙)은 격변하는 트렌드의 움직임 속에서 향후 기대되는 기회 요소를 함축하고 있다. 각각 △마스크가 바꾼 뷰티 시장(Mask Beauty)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Omni) △신념에 따라 구매하는 가치소비 (Value Consumption) △건강에 대한 중요성 증대(Inner Beauty) △유해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No-harm) △세대, 성별간 격차가 사라짐(Gap-less)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