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대응우리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 ▲ LIG넥스원 구미 생산본부에서 지난 12일 ‘천궁II 최초양산 출하 기념행사’가 열린 모습. ⓒLIG넥스원
    ▲ LIG넥스원 구미 생산본부에서 지난 12일 ‘천궁II 최초양산 출하 기념행사’가 열린 모습. ⓒ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우리 기술로 개발된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II체계’의 첫 출하 및 군 인도에 성공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춰 추가물량도 소화할 준비를 마쳤다.

    LIG넥스원은 지난 12일 구미 생산본부에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궁II체계 최초양산 출하식’을 진행했다.이 행사는 천궁II의 초도 납품에 맞춰 실제 운용자인 군과 양산·품질 주관기관이 품질을 확인하고 안정적인 생산·납품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궁II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대응하기 위해 국내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돼, 다수의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했다.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았고, 2018년 양산에 착수해 이번에 최초 포대 물량을 인도하게 됐다.

    탄도탄 요격체계는 전세계적으로 선진 일부 국가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유도무기다. 천궁II에는 효과적은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 통제와 탄도탄 추적,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제어 등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이 사용됐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많은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천궁II가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며 “우리나라의 하늘을 지키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일정 및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