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86% 상승, 환율 2.9원 오른 1087.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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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0.3%대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1포인트(0.33%) 내린 2746.46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경기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13포인트(0.19%) 내린 2750.34에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전환했다. 장 중 한때 2760선까지 돌파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33억원, 442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3634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1122만주, 거래대금은 20조2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유틸리티가 5.73%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무역회사와판매업체(4.52%), 해운사(4.44%), 건설(3.77%), 디스플레이패널(3.40%), 음료(3.26%), 건광관리업체및서비스(2.88%) 등도 상승했다. 

    반면 복합유틸리티(-1.77%), 반도체와반도체장비(-1.27%), 화학(-1.23%), 소프트웨어(-1.11%), 사모용품전자제품(-1.01%)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35%) 내린 7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32%), LG화학(-2.27%),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네이버(-0.69%), 삼성SDI(-1.06%), 카카오(-1.20%) 등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1.84% 상승했으며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대웅제약이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인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 효과 소식에 이틀째 강세다. 전 거래일 대비 18.8% 오른 1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이 주목을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보다 6.38% 상승한 8670원에 마감했다. 현대중공업지주와 현대건설기계도 각각 1.27%, 3.92%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42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8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89포인트(0.86%) 오른 921.70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66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87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1087.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