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 1.3조원
  • ▲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4%로 전월말(0.30%)보다 0.04%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
    ▲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4%로 전월말(0.30%)보다 0.04%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4%로 전월말(0.30%)보다 0.04%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동월말 0.46%였던 것에 비하면 0.12%p 하락한 수치다. 앞서 9월 은행 대출 연체율은 0.3%를 기록해 통계 작성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에 따르면 10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6000억원으로 전월 1조8000억원보다 큰폭으로 줄었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전월과 비교했을때 연체율이 소폭 올랐다. 

    먼저 기업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말 0.37% 대비 0.05%p 올랐다. 대기업 연체율은 0.28%로 전월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말 보다 0.06%p 올랐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각각 0.61%와 0.27%를 기록해 각각 전월말 대비 0.09%p, 0.02%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달과 비교해 0.02%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연체율은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또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를 기록해 전월말 대비 004%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