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편까지 한 번에"… 대한항공-아시아나 '연결 수속 서비스' 시작

대한항공이 15일부터 아시아나항공과 연결 탑승수속(IATCI, Inter Airline Through Check-In)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결 탑승수속은 환승객 편의를 위해 항공사간 협약에 따라 이뤄지는 서비스다. 최초 항공사 탑승수속 한번으로 연결 항공편의 좌석배정, 탑승권 발급,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 탁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출발해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환승하는 승객은 탑승 수속들 두 번 진행해야했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15일부터는 출발 공항에서 두 구간에 대해 수하물 연결 뿐 아니라 탑승수속, 좌석배정까지 가능하다.

연결 탑승수속은 출발 시간 기준 48시간 전부터 가능하며, 지난 2019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양 항공사로 환승한 승객은 1만2000여명이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전세계 49개 주요 항공사와 연결 탑승수속서비스 협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