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중견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 예고수시 출자사업은 2021년 연중 진행…정시 분야 보완산은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 계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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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형 뉴딜펀드 1차년도(2021년) 정시 출자사업을 29일 공고했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2021년에 최대 4조원을 목표로 조성될 계획이며, 이번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3조원 조성계획을 마련한다.

    수시 출자사업은 2021년 연중 진행하고 정시 출자사업 결과를 고려해 투자분야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뉴딜투자가이드라인상 40개 분야 200개 품목 관련 중소·벤처기업, 중견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게 된다.

    또 D.N.A., 미래차, 친환경·녹색산업 등 6대 뉴딜 핵심산업에 중점 투자함은 물론, 데이터센터, 풍력발전 등 뉴딜 인프라에도 대규모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유망한 뉴딜투자에 대한 성과를 일반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국민참여 공모펀드가 도입됐다.

    국민참여 공모펀드는 내년 3월 판매 개시를 앞두고 있다.

    운용할 협력 파트너 5개사와 함께 자펀드 선정, 판매사 협의 등을 거쳐 뉴딜 투자사업 풀(pool)이 일정수준 확보된 시점으로 맞췄다. 협력사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IBK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산은 관계자는 "향후 5년간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위한 첫 번째 출자사업의 시작"이라며 "한국판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투자 성과를 국민과 공유할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