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 방역 사각지대 사회취약계층 돕는다코로나 극복 위한 물품, 자사 제품 등 기부한파에 코로나… 힘든 연말 속 따뜻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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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의 연말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어려움이 커진 취약계층을 위한 자사 제품 기부, 후원 활동이 늘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상상마당 논산’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2만여개를 전달했다. 이어 ‘상상마당 춘천’과 ‘상상마당 부산’이 각각 강원소방본부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방역물품을 기탁했다.

    KT&G는 ‘상상마당’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문화예술 작가들에게 창작과 소통의 기회를, 지역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행사 및 체험 추진이 어려워지자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대신 진행했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주위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방역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비주류 문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 또한 계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도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동참했다. 미샤와 어퓨 등 자사가 운영하는 브랜드의 화장품 6만 1000여점, 시가 6억원 상당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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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블씨엔씨
    기부한 화장품은 아름다운가게의 전국 11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앞서 지난 5월과 11월에도 아름다운가게와 굿윌스토어 등에 화장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SGC솔루션이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원그린스텝’의 일환으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글라스락 렌지쿡’ 등 유리밀폐용기 3000여 개를 후원했다.

    후원 대상 기관은 전국 16개 지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로,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전국노인복지관의 육성과 균형발전을 위한 제반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SGC솔루션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전달한 기부 물품은 ‘글라스락 렌지쿡’을 비롯해 ‘글라스락 블랙 프레쉬키퍼 캐니스터’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유리밀폐용기로,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해 총 3040개가 지원됐다.

    이에 앞서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이마트24 모바일 상품권’과 임직원들이 재택봉사로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액자’ 300개를 초록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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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먹거리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왔다. 특히 각 지자체별로 급식 카드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 한정적이고 지역에 따라 급식카드 이용 가능 업소의 편차가 커 아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