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44% 하락, 환율 2.0원 내린 1085.6원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6포인트(-0.75%) 내린 2968.2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 투표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양호한 경제 지표 등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5%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에 출발해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발표된 지 41여 년 만이며 증시 개장 이래 65년 만에 처음이다.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한때 3027.16까지 치솟기도 했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2조24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49억원, 1조375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7억6228만주, 거래대금은 29조271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디스플레이페널(3.89%), 석유와가스(3.89%) 증권(3.07%), 컴퓨터와주변기기(2.98%), 판매업체(2.93%),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2.64$)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해운사(-4.17%), 자동차(-2.78%), 항공화물운송과물류(-2.44%), IT서비스(-2.2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03%) 내린 8만7220원에 장을 마쳤다. LG화학(-0.34%),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셀트리온(-0.28%), 네이버(-0.85%), 삼성SDI(-0.87%), 현대차(-3.10%) 주가도 떨어졌다.

    SK하이닉스와 카카오는 각각 0.38%, 0.64%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하면서 증권주가 강세 흐름을 보였다. 한화투자증권(16.41%), KTB투자증권(14.54%), SK증권(8.63%), 키움증권(5.58%), NH투자증권(3.88%), 삼성증권(2.06%)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압타바이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9% 오른 7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39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0.44%) 내린 981.39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 56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40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1085.6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