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LCD→OLED 전환 성공적, 투명 디스플레이 등 콤팩터 혁신제품 장점성윤모 장관, 'CES2021 디스플레이 오프라인 전시회' 참관…340개 韓기업 격려
  • ▲ LG디스플레이 CES 주요 전시품목 ⓒ산업부 제공
    ▲ LG디스플레이 CES 주요 전시품목 ⓒ산업부 제공

    올해 디스플레이 수출규모가 184억달러로 예상된 가운데 이중 OLED 수출은 13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수출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ICT가전 전시회 CES에 참가한 LG디스플레이 오프라인 체험존을 방문하고 올해 수출현황을 점검했다.

    ‘All Digital’을 주제로 온라인 개최된 CES 2021에는 우리기업 340여개가 참가해 ‘연결’과 ‘새로운 일상’ 등을 주제로 △5G기반의 AI, IoT와 연결 
    지능화된 개인 맞춤형 스마트 가전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비대면 디지털경제를 선도할 혁신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특히 OLED TV 대중화를 통해 대형 OLED분야 세계 1위를 굳히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OLED 장점을 극대화한 투명 디스플레이, 벤더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콤팩터 혁신 응용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지난해 코로나19와 경쟁국 추격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 디스플레이 수출이 선전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 신속한 사업재편으로 미래 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라며 “올해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선점, 폼팩터 혁신형 제품 양산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1위 경쟁력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디스플레이 수출은 180억달러로 전년대비 12.2% 감소했으나 OLED는 6.4% 증가한 109억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이는 3년 연속 100억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OLED 수출비중도 디스플레이 전체의 60%을 넘어서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산업부는 올해 디스플레이 수출은 LCD 생산 축소에도 불구, 신기술 혁신제품 수요 지속 확대로 작년대비 2.4% 증가한 184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더블폰에 이어 프리미엄시장을 선도할 초고화질 OLED TV 출시로 OLED 수출은 19.6% 증가한 130억달러, 수출비중은 전체 수출의 70%를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컨텐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롤러블TV, QD디스플레이 등 초고화질 OLED TV와 게이밍․노트북 등 신규 OLED 혁신제품이 대형 OLED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의 OLED 채택기종이 점차 늘어나면서 우리 OLED 수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