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 공장 내 TMAH 누출로 인명피해 발생화학물질 밸브차단 등 2차 피해 방지"유관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수습 최선 다할 것"
  • ▲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LG디스플레이
    ▲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부상자 6명이 발생했다.

    13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경 파주사업장 P8 공장 내에서 배관 연결 작업 중 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TMAH)이 누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발생 즉시 환경청, 고용노동부 및 소방서, 경찰서에 사고신고 후 119 구급대와 환자 대응 후 인접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파악된 인명피해는 중상 2명, 경상 4명 등 총 6명이다. 중상자 2명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대가 심폐소생술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LG디스플레이는 즉각 관련 화학물질 밸브차단과 긴급 배기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 당한 임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즉각 설치해 사고 원인 파악에 대해서도 유관기관에 적극 협조해 원인규명 및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