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불량·차체제어모듈 오류 등 발견돼
  • ▲ 리콜(결함 시정) 대상 차종 ⓒ국토교통부
    ▲ 리콜(결함 시정) 대상 차종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혼다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총 5개 차종 1만4217대를 리콜(결함 시정) 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판매한 티구안 2.0L TDI 2307대는 용접이 불량해 브레이크 페달이 이탈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들여온 링컨 에비에이터 83대의 경우 엔진의 힘을 뒷바퀴에 전달하는 구동축에 용접 불량이 발견됐다. 이에 파손 및 변형이 일어나 뒷바퀴가 제대로 구동하지 않을 문제가 발견됐다.

    혼다코리아의 어코드 1만1609대는 차체제어모듈(BCM)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에 여러 경고등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이와 함께 후진 시 후방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국토부는 안전 기준을 위반한 것인 만큼 리콜 뒤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스카니아코리아에서 판매한 트랙터 등 2개 차종 218대는 무시동 히터 연결 배선과 근처 부품에 간섭이 있어 배선 피복이 벗겨지고, 합선 등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