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아주대 의대 연구로 검증… 항균·항곰팡이·코로나 제거기존 방역물질 단점 ‘독성·저효과’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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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팜그린
    99% 이상 물로 제조돼 타 제품군 대비 독성 물질이 적은 다중이용시설 살균소독제 ‘제올루션(Zeolution)’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 성능시험을 통과하고 환경부 안전기준 적합 확인 신고를 완료했다.
       
    15일 네오팜그린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아주대 의과대학이 지난해 수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성능평가 시험 결과, 제올루션은 즉각적인 바이러스 제거능력과 지속성에서 탁월한 효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교수 및 연구원 등이 시험자로 참여한 이번 시험은 살아있는 100만개 정도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올루션과 1대1의 비율로 1·2·5분 및 10분간 반응시키고 반복 확인해 즉각적인 바이러스 제거능력(즉효성)을 평가했다. 

    시험결과 제올루션을 처리한 실험군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각각 평균적으로 99.668%(1분), 99.999%(2분), 99.999%(5분) 및 99.999% 이상(10분) 제거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지속성을 확인하기 위해 감염력 있는 100만개 정도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올루션과 1대1의 비율로 24시간 반응시킨 후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 개수를 세고, 다시 같은 양의 바이러스 용액을 매 24시간마다 추가해 반복 확인했다. 

    제올루션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 대비 평균적으로 24시간동안 99.999% 이상 제거하고, 48시간동안 99.999% 이상, 72시간동안 99.99% 이상 제거했다는 게 연구진들의 설명이다. 

    이관종 네오팜그린 회장은 “인체 무해한 자연물질인 제올라이트를 활용해 항균 항곰팡이는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는 항바이러스 기능까지 삼위일체의 요소를 두루 갖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부, 세포 등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미세 전자기장이 세균에만 지속적인 진동을 주는 방식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를 모두 사멸시키는 독창적인 기술이 활용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항균 성분인 제올라이트(Zeolite)를 사용해 무색무취하며 피부에 무자극적이어서 병원과 관공서, 교육시설 등 공공장소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기존 방역물질의 단점인 독성, 자극적 냄새, 소독효과 미비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오팜그린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신고허가를 받아, 전국 주요 지자체 관공서, 병원, 어린이집, 일반 가정 등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