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서브원 통해 일반 기업에 독점 판매
  • ▲ 김동철 서브원 대표이사(왼쪽)와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미약품
    ▲ 김동철 서브원 대표이사(왼쪽)와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국내 최대 MRO(기업운영자재)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인 서브원과 협약을 맺고 신속항원진단키트의 국내 유통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과 서브원은 ‘HANMI COVID-19 Quick TEST’(신속항원진단키트) 독점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이 제품을 서브원에 독점 공급한다. 서브원은 정부의 항원진단키트 사용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이 키트를 일반 기업들에 독점 판매한다. 한미약품은 의료기관들에도 이 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서브원은 국내 최대 온라인 기반의 B2B e-MP(Market Place)를 갖추고 있다. 첨단 IT기반의 구매 시스템과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HUB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폴란드, 인도네시아까지 글로벌 MRO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브원의 연간 매출은 4조원에 이른다.

    한미약품은 “현재 많은 기업들이 체온측정이나 문진과 같은 기초적인 사내 방역에 치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30분 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HANMI COVID-19 Quick TEST는 기업 내 집단감염을 빠르게 차단하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들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브원 김동철 사장은 “서브원의 B2B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체에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적기 공급해 기업들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