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 과제 선정 목표… 중견기업까지 지원범위 확대3월 2일까지 선정 기업 선정… 최대 3억원 바우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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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이나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2021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발표했다.
'AI 바우처'는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에게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을 알리고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이 고가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산업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 촉진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됐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1972명의 신규 채용효과와 391억원의 투자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수요기업의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등 현장 혁신성공 사례들이 다수 발굴됐다.
올해는 200개 과제 선정을 목표로 560억원 규모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자사제품이나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올해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한 중견기업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바우처를 이용하는 기업인 수요기업 선정은 공모 형태로 오는 3월 2일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3억원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또한 이번 사업을 위해 인공지능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공급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AI솔루션이 필요한 수요기업은 자사 맞춤형 AI솔루션을 구매·활용하기 위해 공급기업 풀 내에서 공급기업을 선정하고 활용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AI 바우처를 통해 인공지능 도입이 필요한 기업에게 최적의 기술을 공급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AI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등록을 원하거나 수요기업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