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Z홀딩스, 경영통합 완료...일본 e커머스 공략
  • ▲ 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연합
    ▲ 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연합
    네이버 '라인'(LINE)과 일본 '야후재팬'이 올 상반기 일본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출시한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라인과 Z홀딩스(ZHD)은 경영통합이 완료, 'Z홀딩스 그룹'(ZHD그룹)을 출범했다. ZHD그룹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토탈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지난 2018년 국내의 온·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을 위해 선보인 무료 온라인 스토어 구축 플랫폼이다. 네이버의 첨단 기술력이 적용된 다양한 편의 기능과 무료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비즈어드바이저'를 통해 사업자들의 쉬운 창업을 이끌어 왔다.

    ZHD그룹은 야후재팬과 라인의 핵심 사업인 검색·포털, 광고, 메신저를 기반으로 '커머스, 로컬·버티컬, 핀테크, 공공' 등 4개 분야를 집중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스마트스토어 속에 녹아있는 첨단 기술력과 판매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성이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ZHD그룹은 오는 2023년까지 매출 2조엔(21조 2000억원), 영업이익 2250억엔(2조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