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자산 회수 위해 가교운용사 설립 주도 의지 보여
  •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로서 투자자 보호의 책임감을 갖고 금융당국과 협의해 가교운용사 설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등록 취소가 필연적인 상황에서 투자자 보호와 최대한 많은 자산 회수 등 빠른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책임있는 주체가 펀드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입장이었다. 

    이에 맞춰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의 최대 판매사로서 가교운용사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장설 방침이다.

    그간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지난해 6월 사건 발생 직후 최대한의 자산 회수를 위해 부동산 및 IB 관련 전문인력을 투입한 옵티머스 자산 회수 대응팀을 구성했다. 자산 회수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펀드 자금이 흘러 들어간 투자처를 파악하고 가압류 등의 긴급 법적조치를 취했다.

    또한 지난해 11월말부터 금융감독원과 5개 판매증권사, 수탁은행, 사무관리회사 등의 자율협의체를 구성해 매주 옵티머스 펀드 이관 및 펀드기준가 조정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를 통해 펀드기준가 조정을 결정해 지난 12월말에 처리했고, 법률 검토 등을 통해 가교운용사를 포함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

    최근에는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의장을 담당 임원에서 대표이사로 격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존중하고 금융소비자 중심 문화가 정착되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