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수익 전액 사회단체·지역사회 환원
  • ▲ 포스코건설과 우리은행이 함께 ESG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 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과 우리은행이 함께 ESG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과 우리은행이 ESG 경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건설은 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ESG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포스코건설이 수행하는 신재생에너지·친환경에너지 등 ESG관련 건설사업에 지급보증 및 PF금융을 지원하고, 포스코건설은 ESG사업에서 활용 가능한 여유자금중 일부를 ESG금융상품에 가입한다.

    포스코건설은 우대금리를 제공받아 발생한 이자수익을 ESG 경영취지에 맞게 사회단체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날 양사는 회사 임직원과 중소협력사를 위해 모바일 금융상품 및 상생결제시스템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함께 ESG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친환경·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건설산업생태계 전반에 ESG경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코건설은 사장직속 '기업시민사무국' 산하에 ESG전담팀을 신설해 ESG경영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국내건설사 최초로 1200억원 규모 해외 ESG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이달  국내 ESG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부터는 기업신용평가사와 함께 ESG 경영 우수협력사 육성을 위한 'ESG 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