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주목표 3.1兆 목표, 두달만에 5688억 공사 따내
  • ▲ 코오롱글로벌 송도 사옥 전경. ⓒ 코오롱글로벌
    ▲ 코오롱글로벌 송도 사옥 전경. ⓒ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울산 야음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따냈다.

    코오롱글로벌은 울산 남구 야음동 36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아파트 7개동 838세대, 근린 생활시설 및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서며 공사 규모는 1715억원이다. 공사시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고 착공 및 분양은 2022년 상반기 예정이다. 

    주요 간선도로로 이동이 편리하고 반경 1km 내 행정복지센터와 선암호수공원, 학교 등을 비롯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지리적으로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올 1월에 1726억원 규모의 대구 효목1동 재건축사업과 2월에 972억원 규모 인천 송도 센트럴 1지구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일반건축과 인프라사업 등 다양한 공정에서 수주실적을 올리며 수주 포트폴리오도 구성 중이다. 2월 연면적 1만6328평 규모의 광주 도척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635억원에 수주했고, 지난달 19일에는 태백시 하사미동에 478억원 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공사 EPC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신규수주 목표는 3조 1100억원이다. 현재까지 신규수주 금액은 두달 만에 5688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과 공동주택 수주물량이 늘어나고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 풍력발전 개발사업 프로젝트 비중이 증가해 올해 수주 목표를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