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9203억 달성… 30일 정기 주총 개최
  • ▲ 휴비스 전주공장. ⓒ휴비스
    ▲ 휴비스 전주공장. ⓒ휴비스
    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12일 휴비스에 따르면 이는 시가배당률 3.6%로, 배당 규모는 98억700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2020년 12월31일이며 2021년 4월30일 이전에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휴비스는 2012년 상장 이후 9년간 평균 3.2%가 넘는 현금 배당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이는 코스피 상장사 평균 2.3%(2019년 평균)에 비해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날 진행한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0년 매출액 9203억원, 영업이익 399억원, 순이익 8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휴비스 측은 "보건·위생재용 소재 판매가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회복됐고, 지난해 말 TSK코퍼레이션의 소유 지분 16.52%(15만8000주)를 전량 매각하면서 세전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증설 중인 위생재용 생산라인이 상반기 가동을 시작하고 생분해 섬유와 리사이클 섬유 등 친환경 소재 판매가 본격화되면 수익성 강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비스는 30일 오전 9시30분 강남구 선릉로 우노빌딩에서 제21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대면 참여가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주주의결권 행사 편의성 제고 및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전자투표제를 시행한다. 전자투표제 관련 자세한 절차와 방법은 추후 주총 소집공고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