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발사가 발사체에서 이상이 발견돼 연기됐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오후 3시 7분(현지시간 오전 11시 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던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소유스 2.1a' 발사체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소유스 2.1a 발사체는 3단 액체로켓과 상단으로 구성된 308t급 로켓이다. 위성 등 4.8t의 탑재체를 태양동기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다.

    현재 JSC 글라브코스모스가 소유즈 발사체의 발사중단 원인을 분석하고 정상적인 발사 준비를 위해 시스템을 점검 중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내 항공우주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과기정통부 예산 1128억원, 국토부 451억 2000만원 등 1579억 2000만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