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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1400억원 규모 ESG 채권을 발행한다.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차용증서를 말하며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세 종류가 있다.
이번에 포스코건설이 발행하는 지속가능채권은 환경과 사회부문이 결합된 채권이다.
포스코건설은 당초 ESG 채권 800억원·회사채 300억원 등 총 11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모집액 6배에 달하는 약 6300억원이 몰려 ESG채권 1400억원·회사채 400억원 총 18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번 ESG 채권을 포함한 회사채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납입 등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발행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더불어 함께 발전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맞춰 녹색건물 인증을 받은 친환경건축물 건설과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공사기성금 조기지급 재원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ESG 채권 수요예측 흥행은 전년 경영실적을 뛰어넘는 성과와 국내건설사중 유일하게 신용등급 한 단계 상향, 시공능력평가 순위 탑5 진입, ESG 1등급 등이 맞물린 덕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ESG 채권발행 성공요인은 지속가능한 사업구조와 그동안 실천해온 ESG 경영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ESG 경영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