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538.3억달러, ‘16.6%↑’…5개월 연속 증가

작년 11월 이후 수출증가세가 5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현황’ 결과 수출은 538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다. 이 기간 수입은 496억5000만달러로 18.8% 증가해 무역수지는 41억7000만달러를 나타내며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3월 수출증가율은 2018년 3월이후 2년5개월만의 최고치로 수출액은 올 첫 500억달러 돌파했는데 역대 월 수출액중 3위, 역대 3월 수출액중 1위에 해당한다.

품목별로는 15대 주요 품목중 14개 이상의 품목이 증가하는 등 모든 품목이 고르게 선전했고 특히 9개 품목은 두자리 증가세를 보였다.

우선 석유제품은 18.3% 증가해 국제유가 회복으로 2년3개월만에 플러스 전환했고 석유화학은 48.5%의 증가세로 역대 최고 월수출액을 기록했다.

기계·섬유는 각각 6.9%, 9.4% 증가하며 3개월만에 수출플러스를 나타냈고 12.8% 증가한 철강은 29개월 만에 두 자리 증가세로 올라섰다.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최근 호조 품목들도 상승세가 지속됐다. 반도체는 95억1000만달러의 수출액을 나타내며 9개월 연속 증가했고 자동차 수출액은 440억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가별  중국 26.0%, 미국 9.2%, EU 36.6% 등 3대 시장 수출 모두 증가했다. 특히 對EU 수출액은 역대 1위, 對미 수출액은 역대 2위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