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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현대차
현대자동차와 한국수출입은행이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는 한국수출입은행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산업금융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의 사업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맺어졌다.
현대차는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2023년까지 3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국내외 시설 투자, 인수합병,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업체 등에 초점을 맞췄다.
장 사장은 “이번 협약이 현대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미래 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23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문별로 보면 전동화(전기 구동력 활용) 10조8000억원, 수소 4조1000억원, 자율주행 1조6000억원, 모빌리티 서비스 및 플랫폼 1조2000억원, 커넥티비티(연결성) 1조원, 도심교통항공(UAM) 4조800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