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구당가람 투자 유치로 25년까지 20호점 오픈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진출 4년만에 흑자 점포로 변신GS수퍼마켓 인도네시아 법인 작년 매출 전년대비 27.3%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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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인도네시아 점포가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며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구당가람의 투자회사 PT NIS(PT Nugraha Inti Sinergi)로부터 420억 루피아(한화 약 32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 했다고 13일 밝혔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해 현재 5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고객에게 쇼핑 편의성과 선진화된 마케팅, K-컬쳐 열풍에 맞는 다양한 한국식 상품/서비스 제공 등이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며 진출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현지 시장 및 소비자 니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번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투자 유치는 PT NIS와 MOU를 체결 후, 기업 가치 및 사업 전략에 대한 논의를 거쳐 올해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420억 루피아(32억원)이다.주주로 참여하는 PT NIS는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인 구당가람의 투자회사다. 구당가람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SI)을 통해 슈퍼마켓 사업의 운영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지원을 위한 수출 확대, 상품 구색 확대를 위한 인기 높은 현지 상품의 수입 등 다양한 사업적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파트너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동산 개발 지원을 통해 우량 점포 출점 전략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20호점까지 확대 할 계획이다.GS수퍼마켓은 지난 2014년 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분 100%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슈퍼마켓 사업을 준비했다. 이후 2016년 10월 자카르타 인근 보고르 시의 고급 주택단지내에 프리미엄 콘셉트의 인도네시아 1호점을 오픈했고, 현재 5호점까지 확대했다.GS수퍼마켓 인도네시아 점포는 차별화된 쇼핑 환경, 색다른 문화 공유 등이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에게 호응을 얻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이 27.3% 신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K-푸드 상품 매출이 전년대비 52.3% 신장하는 등 한국산 배(과일), 라면, 떡볶이, 김치 등이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상품의 경우 할랄 인증까지 받아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GS수퍼마켓은 슈퍼마켓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