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커머스 서비스 우동마트, 전월대비 132% 신장6월 대비 269% 폭발 신장, 매월 신장 추세 보여 30분대 배송 실현 목표로 신선 상품 구색 확대 예정
  • ▲ ⓒGS리테일
    ▲ ⓒ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퀵커머스 ‘우동 마트’의 10월 일평균 매출이 9월 일평균 매출 대비 132% 신장했다.

    19일 GS리테일 퀵커머스 기획팀의 분석에 따르면, ‘우동 마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실적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서비스 시작 월인 6월 일평균과 비교하면 269%에 달한다. 9월 일평균 매출도 6월 대비 59% 증가했다.

    ‘우동 마트’ 10월 매출 상위 품목 중에서는 매콤 한돈 불고기 600g 상품이 가장 잘 팔렸다. 덴마크 대니쉬 우유 900ml, 신라면 5입, 매실 양념 돼지 불고기 400g, 햇반 210g 순으로 집계됐다. 

    주로 1~2인 중심의 소용량 상품이 매출 상위에 랭크됐다. 한끼 식사가 가능한 구이용 돼지고기 상품 순위가 높은 것도 특이할 만하다. ‘혼밥’, ‘혼술’ 트랜드가 지속되면서 집에서 간단히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반찬과 안주를 겸할 수 있는 돼지고기 상품이 호조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매출 상위 10개 상품으로 늘려보면, 밀키트 및 HMR 등 간편식 상품과 제철 소용량 채소, 과일도 포함됐다. 양배추 1입과와 브로커리 1입, 콩나물 600g 상품이 나란히 10위 안에 들면서 집에서 간단한 요리를 해 먹는데도 건강과 맛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퀵커머스 이용 고객의 연령대에서도 두드러진다. 퀵커머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20~30대가 7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40대, 50대 이상 순으로 집계됐다. 서비스를 시작한 6월 이후 퀵커머스 이용 고객 중 20~30대 고객 비중은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심 한 복판에 자리 잡은 전국 330여개 GS수퍼마켓 매장이 빠른 배송과 20~30대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 구색을 시즌 별로 선보이며 근거리 배송의 물류 전진기지로 안착했다는게 회사측 주장이다. 

    GS리테일 퀵커머스 기획팀은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파격적인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우동 특가’를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2만원 이상 구매 시 배 달료를 면제해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곽용구 GS리테일 퀵커머스 사업부문장은 “‘우동 마트’는 고객 주문 시 30분 이내 배송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GS수퍼마켓의 위치적 이점을 살려 빠르게 배달할 수 있는 농축수산 및 신선 상품의 구색을 확대하는데 더 많은 고민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