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울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 전환 목표
  • ▲ 수소가스터빈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두산중공업
    ▲ 수소가스터빈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수소가스터빈 개발에 속도를 낸다.

    두산중공업은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SK가스 등과 수소가스터빈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수소가스터빈 개발 및 공급에 집중하기로 했다. 울산광역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정지원을, 한국동서발전은 실증을 맡게 된다. SK가스는 수소를 공급하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들은 울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을 2027년까지 270㎿급 수소가스터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수소가스터빈 사업을 미래 성장 발전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수소를 약 30% 섞어 혼소 발전하게 되면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10% 넘게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