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울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 전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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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수소가스터빈 개발에 속도를 낸다.두산중공업은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SK가스 등과 수소가스터빈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수소가스터빈 개발 및 공급에 집중하기로 했다. 울산광역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정지원을, 한국동서발전은 실증을 맡게 된다. SK가스는 수소를 공급하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이들은 울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을 2027년까지 270㎿급 수소가스터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정연인 두산중공업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수소가스터빈 사업을 미래 성장 발전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수소를 약 30% 섞어 혼소 발전하게 되면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10% 넘게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