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58가구, 신혼부부 등 488가구, 주거약자 66가구 등
  • ▲ 경기 김포마송 B-7블록 국민임대주택 조감도.ⓒLH
    ▲ 경기 김포마송 B-7블록 국민임대주택 조감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4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경기 김포마송 B-7블록 국민임대주택 712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전용면적 29~51㎡ 규모로, 29㎡ 214가구, 37㎡ 142가구, 43㎡ 194가구, 51㎡ 16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공급은 158가구, 신혼부부 등 우선공급은 488가구, 고령자 등 주거약자용 주택 66가구 등으로 공급된다.

    임대조건은 37㎡형 기준, 임대보증금 1900만원에 월 임대료 17만8000원 수준이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4000만원으로 올리면, 월 임대료는 7만3000원으로 임대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총자산가액 2억92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일반공급 중 전용면적 50㎡ 미만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세대에게 우선공급하고 남은 주택이 있을 경우 월평균 소득 70%이하 세대에게 공급한다.

    경쟁이 있을 경우 1순위는 김포시 거주자, 2순위는 서울 강서구, 경기도 고양시·파주시, 인천 강화군·계양구·서구 거주자이며, 미성년 자녀수·신청자 나이·부양가족 수 등의 배점을 합산해 입주자를 결정한다.

    우선공급은 철거민,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이 대상이다. 주거약자용주택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이달 17∼18일, 일반공급은 21∼22일에 LH청약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LH 김포사업단 주택홍보관에서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과 연계되는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이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됐다"며 "최근 수도권 전세난을 감안할 때 시세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과 행정·건강서비스 등 생활 인프라가 개선되는 김포마송지구가 실거주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