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오디오·도서 등이 대상
  • 구글이 인앱결제 수수료를 콘텐츠 분야에 한정해 15%로 감면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구글은 24일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구글플레이는 전 세계적으로 구글플레이 '미디어 경험 프로그램'을 개설해 더 많은 개발자가 여러 디바이스에서 동급 최고의 미디어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개발자가 구글플레이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검색 및 재관여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경험에 투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간 동안 수수료를 15%로 할인한다"고 밝혔다.

    수수료 감면이 적용되는 분야는 영상·오디오·도서 등으로, 구글플레이에서 월 10만회 이상 활성화(액티브 인스톨)되는 앱이어야 한다. 또한 이용자가 매긴 구글플레이 평점도 고려사항에 들어간다.

    영상의 경우 안드로이드TV·구글TV, 오디오는 안드로이드 오토 등 구글 플랫폼과의 통합성도 조건에 포함된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도입을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안건조정심의위원회에 회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