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회사가 직원들 상대로 강제전환 진행" 주장쿠팡 ,직원 97%인 1446명에 대한 전환배치 완료해"노조 측 사실 왜곡 통해 갈등 부추기고 있어"
  • ▲ 쿠팡이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가 쿠팡이 직원들을 상대로 강제 전환 배치를 종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이 아니라고 정면 반박에 나섰다. ⓒ쿠팡
    ▲ 쿠팡이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가 쿠팡이 직원들을 상대로 강제 전환 배치를 종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이 아니라고 정면 반박에 나섰다. ⓒ쿠팡
    쿠팡이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가 쿠팡이 직원들을 상대로 강제 전환 배치를 종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 반박에 나섰다. 

    쿠팡은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공공운수노조가 쿠팡이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는 것처럼 사실 관계를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운수노조는 본인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수년 전 퇴사한 직원의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쿠팡을 비방하는 등 사실 왜곡을 통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화재 현장에서 침착하게 대응한 동료 직원들의 명예마저 훼손하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노조 측의 주장과 달리 쿠팡 측은 덕평물류센터 직원 1400여명 전환배치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쿠팡이 퇴사를 종용하고 강제 전배를 한다는 주장과 달리 덕평물류센터 직원 중 23일 기준 전환배치 대상자 전체 1484명의 97%인 1446명의 배치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현재 쿠팡은 전배된 직원들의 적응을 위해 수도권 20여곳의 물류센터에서는 환영행사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고, 전배 지역에 교통편이 없는 경우 셔틀버스 노선을 신설한 상태다. 아직 배치가 완료되지 않은 직원들도 최대한 희망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사실관계를 왜곡해 허위 주장을 계속하는 노조의 행태는 쿠팡은 물론이고 화재로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고도 근로의지가 있는 근로자들에게도 오히려 피해를 입히는 행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