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통한 기후변화 대응 차원탄소배출량 약 27% 적게 배출하는 포트폴리오 투자 효과
  • ▲ 저탄소 전환점수 분류체
계. ⓒ한국거래소
    ▲ 저탄소 전환점수 분류체 계.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오는 19일 KRX 기후변화지수 3종을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스피200 기후변화지수와 KRX 300 기후변화지수는 저탄소 전환점수를 코스피200과 KRX300에 각각 적용해 원지수내 편입 비중 대비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의 편입 비중을 확대한 지수다.

    저탄소 전환점수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위험 및 위험관리 능력을 분석해 정량화한 점수다.

    KRX 기후변화 솔루션지수는 저탄소 전환점수 상위종목(20개)과 저탄소 특허점수 상위종목(20개), 총 40종목으로 구성됐다. 

    저탄소 특허점수는 저탄소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기업별로 정량화한 점수로 저탄소 경제하에서 기술경쟁력의 척도가 되는 지표를 의미한다.

    거래소는 코스피200과 같은 종목에 투자하면서 탄소배출량을 약 27% 적게 배출하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후변화지수 활성화를 통해 저탄소 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탄소중립 및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투자자들의 기후변화지수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자본시장을 통한 ESG 및 기후변화 투자문화 확산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