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오후 4~5시 9만1100MW 전력사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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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대서(大暑)인 22일도 폭염이 지속되며 전력사용이 올 여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5시 9만1100MW의 최대 전력사용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예비력 7562MW, 예비율은 8.3% 수준으로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는 발령되지 않을 전망이다.
올 여름 최대 전력사용량은 전날(21일) 오후 4시50분 8만9492MW을 보였고 예비력은 1만18MW(예비율 11.20%)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전력은 올 여름 폭염으로 냉방수요가 역대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보다 338MW~3838MW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 관계자는 "폭염과 함께 경기회복에 따른 반도체, 자동차, 기계장비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수출실적 호조로 전력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한전 본사 및 15개 지역본부에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전국 244개 사업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