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벤처와 협업 제작기사 1500명 설문 반영
  • ▲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이사,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전동대차 시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진
    ▲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이사,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전동대차 시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진
    (주)한진이 택배기사 업무 편의를 위해 배송용 '전동대차'를 개발했다. 

    전동대차는 무겁고 부피가 큰 제품을 평지, 언덕길에서 편히 옮기도록 돕는 장치다. 

    한진은 모터 엔지니어링·IT 개발 솔루션 벤처기업 '하이코어'와 지난해 12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2월에는 한진택배 남서울터미널에서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시연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3월에는 전국 택배기사 1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한진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시연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부사장, 하이코어 박동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진은 이번 제품을 9월에 출시한다. 전동대차 구매를 원하는 택배기사에게는 할인판매 등의 방법으로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택배기사의 배송 환경 개선을 위해 전동대차를 벤처기업과 협업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택배기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동행 활동을 다각도로 실행해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