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대비 6.3% 증액디지털 뉴딜, 기초‧원천‧첨단전략 기술개발 등 활용사람 중심 과학기술‧정보통신 혁신 선도국가 실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2년 정부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 편성된 과기정통부 예산‧기금은 총 18조 6000억원으로 2021년 17조 5000억원 대비 1조 1000억원(6.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과기정통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은 총 9조 4000억원으로 2021년 예산(8조 7000억원) 대비 8.0% 증가했다.

    2022년도 과기정통부의 5대 중점 투자 분야는 ▲디지털 뉴딜 ▲기초‧원천‧첨단전략 기술개발 ▲3대 신산업 ▲미래인재 양성 ▲포용사회 실현이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에 2조 8300억원을 투입한다. 데이터 인프라 및 인공지능‧5G 융합 지원을 통해 산업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댐에 1조 4642억원, 인공지능‧5G 융합에 9012억원, 디지털콘텐츠에 2342억원, 케이(K)-사이버방역에 2343억원을 투입한다.

    기초‧원천‧첨단전략 기술개발에는 7조 4500억원을 투자한다.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백신 및 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초연구 2조 4261억, 우주개발 4098억원, 백신허브구축에 1020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세대를 위해 우주 및 양자‧핵융합 등 첨단전략기술 확보도 추진한다. 소‧부‧장 4459억원, 원자력‧양자 등 6503억원, 출연연 등에 3조 4196억원을 지원한다.

    3대 신산업에는 5800억원을 투자한다. 미래 신시장 선점을 위해 바이오‧헬스 투자를 확대하고 차세대반도체 및 미래차 핵심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헬스에 4155억원, 차세대반도체에 1208억원, 미래차에 452억원을 배정했다.

    미래인재 양성에는 7300억원을 책정했다. 우주, 양자 등 미래유망기술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신진연구자, 여성과기인 지원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 인재양성에 5702억원, 과학문화에 1625억원을 투자한다.

    포용사회 실현에는 9100억원을 투입한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재난안전 및 사회문제 대응 기술역량 강화에 나선다. 탄소중립에 1442억원, 재난안전‧사회문제에 638억원, 디지털포용에 2129억원, 지역혁신‧국제협력에 4875억원이 들어간다.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은 금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다. 이후 정기국회에서 상임위 예비심사, 예결위 본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수정 및 확정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디지털 뉴딜 2.0의 성공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완성할 것"이라며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정보통신 혁신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국가역량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