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분체 도료, 내후성 품질 국제 인증… "기술력 입증"

KCC의 분체 도료 중 가루멜 DS1000, 2000시리즈가 퀄리코트(Qualicoat)에서 인증을 획득하면서 우수한 내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2일 KCC에 따르면 퀄리코트는 유럽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건축용 분체 도료의 내후성에 대한 국제 인증기관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이는 퀄리코트 인증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내후성은 햇빛, 강우, 온도 및 습도 등 실외 자연환경에 대한 내구성을 말하는데, 제품의 품질과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성질이다.

인증은 실외 자연환경 요소를 인공적으로 조성한 시험기와 실제 자연조건에서 각각 일정 기간을 지나간 후 광택을 유지하는 정도와 색상이 변화한 정도를 바탕으로 부여된다.

분체 도료는 KCC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가루 형태의 도료다. 일반적인 도료와 달리 휘발성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휘발 성분으로 인한 중독, 화재 위험이 적으며 대기나 수질 오염 등의 공해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다.

도막 형성시 주름이 생기거나 잘 흘러내리지 않으며 점도 조절도 필요하지 않아 도장 작업성이 우수하다. 가루 형태인 만큼 청소, 저장, 수송에도 쉬우며 폐기물의 거의 없어 경제적이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분체 도료는 건축,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각종 산업기기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KCC의 분체 도료 중 높은 내후성을 자랑하는 가루멜 DS1000 시리즈와 DS2000 시리즈는 각각 Class 1과 Class 2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가시광선, 강우 등의 조건을 인공적으로 조성한 시험기에서 1000시간의 내후성을 평가받는 촉진 내후성 실험에서 광택 유지율과 색상 변화 정도를 일정 수준 이상 만족해야 한다.

퀄티코트 인증은 제품 선정시 내후성 부문의 기본 자료로 활용되며 통상 해당 인증서와 보증서가 요구되는 만큼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신뢰성과 영업력을 확보할 수 있다.

KCC의 해당 분체 도료는 국내외 유수 건축물에 적용되고 있다. 국제 인증을 받은 고내후성의 제품력을 강점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을 전망이다.

KCC 측은 "KCC의 우수한 기술력이 구현된 분체 도료가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고내후성을 인정받았다"며 "국내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KCC는 지속적으로 제품을 연구·개발해 향상 최고의 품질과 신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