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어려운 사업장은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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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 DB ⓒ 뉴데일리경제
    한진은 561억원을 투자해 택배 자동 분류장치인 '휠 소터'(Wheel Sorter)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휠 소터는 자동으로 택배를 배송 지역별로 분류하는 장비로, 분류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진은 현재 184개 택배 터미널 중 5개 허브 터미널에서 휠 소터를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오는 10월부터 55개 서브 터미널에 휠 소터를 도입할 계획이다.

    나머지 터미널은 부지를 확장해 이전하거나 시설을 보완해 내년 중 순차적으로 휠 소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서브 터미널 휠 소터 도입을 비롯해 택배터미널 신축과 확장, 설비 자동화에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2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