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주유소 플랫폼-폐플라스틱-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분야스타트업 ESG 역량교육-투자유치 코칭-친환경 기술 공동 사업화 등 지원"친환경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조성… 사회 지속가능성 높이는 ESG 활동 확대"
  • ▲ '에그' 프로그램 홍보 영상 이미지. ⓒSK이노베이션
    ▲ '에그' 프로그램 홍보 영상 이미지.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에그'를 공식 출범시켰다.

    1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에그'는 '에'스케이이노베이션과 '그'린벤처가 함께 만든다는 의미로, 중기부와 창진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여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업별로 창업도약패키지 기반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이 자금을 통해 SK이노베이션과 시범사업 개발도 가능하다.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발대식에는 사업성, 혁신성, SK이노베이션 계열 협업 가능성 등 영역에서 외부 심사위원단을 통해 공정하게 선발된 20개 친환경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사업 분야는 △친환경 주유소 플랫폼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 △전기차 배터리 소재·재활용 △생산설비 적용 저탄소 기술 등 친환경·저탄소 분야다.

    SK이노베이션 등은 에그 발대식 이후 첫 발걸음으로 9월부터 선발된 2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교육, 협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지속가능 세션에서 ESG 변화 이론, 스타트업형 ESG 인증 진단 및 컨설팅 ▲스타트업 재무 세션에서 스타트업 투자유치(IR) 코칭, 대기업과 협업을 위한 실무 방법론 등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참여한 20개 스타트업 중 우수 스타트업 최대 3~5개 회사를 선정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 자회사와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혁신을 위해 투자하는 임팩트 펀드와 공동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ESG 디자인팀'을 총괄하는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에그를 계기로 대기업과 친환경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창업 생태계가 조성, 확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그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ESG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