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부터 25년간 무교섭 타결미래 성장 투자 집중… 사업 경쟁력 제고 기대노조 "경영에 전념토록 위임… 상생 노사문화 발전 노력"
  • (좌로부터)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민경준 사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이 임금협상 무교섭 위임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 (좌로부터)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민경준 사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이 임금협상 무교섭 위임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 노동조합이 임금협상을 25년 연속 무교섭 위임하며 노사 화합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다졌다.

    28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포스코케미칼은 1997년부터 25년 연속으로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하며 종업원 1000인 이상 제조 대기업 최장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포스코케미칼 노사는 최근 '2021년 임금 무교섭 위임 조인식'을 통해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원동력으로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올해 임금을 교섭 없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노조 측은 "회사가 미래 발전을 위한 투자에서 성과를 거두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 투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노사 합의가 사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탑티어 도약을 목표로 올 하반기에도 연산 6만t 규모의 포항 양극재 공장 신설, 중국 양극재 및 전구체 합작법인 투자, 음극재 코팅용 피치 국산화 투자 등을 결정한 바 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상호 신뢰와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는 포스코케미칼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구성원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